이청용이 다리 부상으로 아시안컵을 중도 하차하면서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이적도 물 건너갔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카이스포츠는 “아시안컵에 참가한 이청용이 경기 도중 당한 다리 부상 탓에 이달 열린 이적시장에서 소속팀 볼턴 원더러스를 떠나는 건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올 여름 볼턴과 계약이 끝나는 이청용은 겨울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추진 중이었다.
이청용은 오만과의 2015 AFC 아시안컵 A조 1차전에서 후반 상대 선수의 태클에 쓰러졌다. 그는 다시 일어나 활약을 이어가려 했지만, 결국 다시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왔다. 경기 후 오른쪽 정강이에 실금이 간 것으로 확인됐고 결국 대회를 중도 하차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로 인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청용의 이적도 무산되는 분위기다. 이청용은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만 해도 볼튼이 그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한 건 물론 헐 시티, 크리스탈 팰리스 등 프리미어 리그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