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의문의 양양화재사건 재조명 “친한 언니의 일가족 몰살”

입력 2015-01-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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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 ‘궁금한 이야기Y’가 의문의 양양화재사건을 재조명한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친한 언니’가 몰살시킨 일가족 4명의 사연을 다룬 양양화재사건을 다룬다.

지난해 12월 29일 밤 강원도 양양의 한 주택에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다. 안타깝게도 불길 속에서 세 명의 아이들과 그 어머니로 알려진 여인이 희생됐다.

그런데 희생자들은 일반적인 화재 희생자들과는 다르게 잠을 자듯 똑바로 누워 천장을 바라본 모습으로 발견됐고 현장에는 방화를 의심케 하는 흔적이 발견됐다. 사건 발생 후 당시 집을 비워 사고를 면한 남편이 범인일지 모른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여러 이야기가 떠돌던 중 용의자가 검거됐다. 놀랍게도 용의자는 피해자들 중 아이들 어머니와 각별히 지내던 이웃의 친한 언니로 밝혀졌다. 용의자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 여성이 빌린 1800만원에 대한 빚 독촉을 하고 장애가 있는 자신의 아들을 무시한 것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용의자 이씨는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 작전을 펼칠 때 집 앞에서 구조 행위를 했지만 무언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고 전해졌다. 또한 피해자 여성과 남편의 사이가 좋지 않았고 사고 당일 오후 남편이 집을 다녀갔다는 사실을 주변에 퍼뜨리기도 했다.

동네 주민들 중 유일하게 피해자의 자살 가능성을 언급하고 현장에서 목격자 행세를 하면서 경찰의 수사에 혼선을 주는 등 이씨의 행적에는 어딘지 계획적이고 치밀한 모습이 엿보이기도 했다.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이날 방송을 통해 빚 독촉이라는 표면적인 이유 뒤에 숨겨져 있는 사실을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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