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WTI 5.3% 급등…금값 1.0%↑

입력 2015-01-1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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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급등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비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원유 감산 소식에 이날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44달러(5.3%) 급등한 배럴당 48.69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주 유가는 0.7% 올랐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2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1.90달러(3.9%) 오른 배럴당 50.1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월간 보고서를 발표한 IEA는 올해 비OPEC 회원국들의 산유량이 하루 35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7월 IEA가 2015년 산유량 전망치를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감산을 예상한 것이다. IEA는 비OPEC 회원국의 산유량 감소분 가운데 절반은 콜롬비아의 생산 감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산유량 성장률 둔화는 세계 원유시장의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 시키고 리밸런싱으로 이어질 것으로 IEA는 내다봤다.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2.10달러(1.0%) 오른 온스당 1276.80달러를 나타냈다. 스위스중앙은행(SNB)의 전격적인 최저환율제 폐지 여파가 글로벌시장에 확산되며 안전자산임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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