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매체 뉴욕포스트ㆍUPI 트위터 해킹당해

입력 2015-01-17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차대전 시작됐다’등의 가짜 속보 올라와

▲미국 언론매체 뉴욕포스트(NYPOST)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가짜 트윗. (사진=트위터 캡처)

1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매체인 뉴욕포스트(NYPOST)와 UPI통신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을 당해 가짜 속보 트윗이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뉴욕포스트 트위터에는 “속보: 중국 대함 미사일이 미국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로 발사됐다”, “속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재닛 옐런 의장이 긴급회의에서 베일인(Bail-in)을 선언했다”등의 가짜 트윗이 올라왔다. 베일인은 당국이 부실 발생시 공적자금을 투입하지 않고 채권자에게 손실을 부담시키는 조치이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최고경영자(CEO)가 연준의 결정으로 예금 계좌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침착하라고 촉구했다는 내용의 트윗도 있었다.

뉴욕포스트는 해당 트윗을 몇 분만에 삭제하고 “트위터 계정이 일시적으로 해킹당했고 조사 중”이라는 내용의 트윗을 새로 올랐다.

오후 1시20분경 UPI통신 트위터에는 10분 동안 6개의 가짜 트윗이 올라왔다. 가짜 트윗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3차 세계대전이 시작됐다고 말했다”는 내용과 미국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가 공격을 받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UPI통신은 즉각 해당 트윗을 삭제했다.  

지난 13일 미국 중부사령부의 트위터 및 유튜브 계정 역시 해킹당하는 등 최근 미국에서는 공공기관이나 주요 기업이 잇따라 해킹당하고 있다. 백악관은 해킹 대책으로 사이버 공격을 받은 기업이 피해 정보를 정부 기관과 더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사이버보안 입법 제안’을 13일 발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53,000
    • -0.34%
    • 이더리움
    • 4,820,000
    • +4.56%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0.65%
    • 리플
    • 2,057
    • +7.19%
    • 솔라나
    • 335,600
    • -2.78%
    • 에이다
    • 1,388
    • +0.95%
    • 이오스
    • 1,136
    • +0.53%
    • 트론
    • 276
    • -3.16%
    • 스텔라루멘
    • 712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1.28%
    • 체인링크
    • 24,940
    • +5.72%
    • 샌드박스
    • 1,015
    • +26.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