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 가격 6년 만에 1400원대로… 1200원대 주유소 어디길래?

입력 2015-01-17 11: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국내 휘발유 평균가격이 6년 만에 ℓ당 1400원대로 내려갔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499.20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평균가격이 1400원대로 떨어진 것은 2009년 2월18일 1498원을 기록한 이후 약 6년 만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1997년 외환위기 전 ℓ당 700~800원대를 유지했지만, 1998년 1100원대로 오른 이후 2012년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2년 4월엔 2058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탄 이후 지난달 29일엔 ℓ당 1500원대로 내려오더니, 이달 1400원대까지 떨어졌다. ℓ당 1200원대에 파는 주유소도 6곳이나 생겼을 정도다.

이 같은 국내 휘발유 가격 하락세는 최근 국제 유가 하락 영향이 크다. 지난해 11월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감산불가 방침을 발표하고,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30달러 정도 하락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도 내림세를 탔다. 17일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43.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법원 “무죄” 선고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33,000
    • -0.85%
    • 이더리움
    • 4,660,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1.19%
    • 리플
    • 2,021
    • +0.25%
    • 솔라나
    • 348,000
    • -1.81%
    • 에이다
    • 1,440
    • -1.77%
    • 이오스
    • 1,145
    • -3.05%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20
    • -7.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50
    • -4.81%
    • 체인링크
    • 24,910
    • +1.43%
    • 샌드박스
    • 1,090
    • +36.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