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측, 2차 공식입장 “성적수치심 유발발언, 폴라리스 측이 언론에 먼저 공개”

입력 2015-01-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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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클라라가 성적수치심 유발발언을 들어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제기한 가운데, 2차 공식입장을 냈다.

클라라 측은 17일 법무법인 신우를 통해 2차 공식입장을 밝혔다.

클라라 측은 “먼저 협박죄 고소를 해 법적 분쟁화를 행동으로 옮긴 것도 폴라리스 측이고 먼저 보도자료를 낸 것도, 먼저 성적수치심 관련 보도를 인용한 것도 폴라리스 측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치 클라라가 성적수치심 심지어 성희롱 운운하는 발언을 언론에 먼저 공개해 그룹 회장의 명예를 훼손한 것처럼 보도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클라라 측은 성적 수치심 관련 어떠한 내용도 먼저 외부에 발설하거나 공개한 적이 없으며 단지 일부 언론의 편향적 보도와 상대방의 보도자료에 대해 대응하고 있을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클라라 측은 성적수치심 발언만을 문제 삼은 것이 아니라 이를 포함해 그룹 회장의 부적절한 처신과 회사의 약속 이행 위반이 종합적으로 문제돼 계약해지를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적수치심 관련 카카오톡 문자 일부가 언론에 공개된 것을 마치 클라라 측이 이를 편집해 악용하는 것처럼 보도되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어떠한 내용도 외부에 발설한 적이 없으며 일부 편집해 보도된 것이 있다면 이는 클라라 측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클라라 측은 “일광폴라리스 회장과의 카카오톡 문자 내용을 전부 제출한 바 있다. 수사기관과 법원의 재판과정을 통해 진실이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클라라는 소속사 사장으로부터 성적수치심 유발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하며 계약해지를 요청했고, 이에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클라라가 제기한 소송은 진실이 아닌 악의적인 소송이라며 경찰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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