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라, 과거 ‘밀회’ 속 재벌녀 모습 재조명 “ 잠깐이나마 내가 아닌 누군가가 돼 본다는 설렘 즐거워”

입력 2015-01-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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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피아니스트 진보라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진보라가 연기자로 변신한 모습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진보라는 지난해 5월 종영된 드라마 JTBC ‘밀회’에 출연했었다. 진보라는 재벌집의 딸이자 음대 피아노과를 다니는 정유라 역을 맡았다. 실력은 없지만 상류층에게 투자 조언을 하는 어머니 백선생(길해연 분) 덕분에 입학하게 된 학생이다. 성실히 살아가던 다미(경수진 분)를 자극시켜 잠자고 있던 일진본능을 깨울 만큼 철없고 버릇없는 성격의 캐릭터다.

당시 진보라는 연기자로 변신하게 된 소감에 대해 “이번에 좋은 기회를 만나 처음으로 정극 연기를 하게 돼 너무 기쁘다. 하지만 혹시나 다른 배우분들에게 피해를 끼칠까 걱정이 돼 시간날 때마다 대본을 보며 연습하고 있다”며 “대본을 눈으로만 보는 것보다 손글씨로 쓰면 마음에 더 와닿는 느낌이어서 손으로 쓰면서 정유라에게 더 다가가려 애쓰고 있다. 힘들지만 잠깐이나마 내가 아닌 누군가가 돼 본다는 설렘에 너무나 즐겁고 재미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진보라 ‘밀회’ 출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밀회’ 속 정유라가 진보라였구나”, “진보라 첫 연기치곤 당시에 꽤 괜찮았는데”, “진보라는 요즘 뭐하고 지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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