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박삼구<사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올해 경영방침인 ‘자강불식’(自强不息)을 거듭 강조하며 전력을 다해 뛰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박 회장이 내세운 ‘자강불식’은 스스로 최선을 다해 힘쓰고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이다.
18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16일 전 계열사 임원이 참석한 상반기 임원전략경영세미나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옛날에는 마라톤에서 살살 뛰다 나중에 역전하는 일도 많았지만 이제는 처음부터 선두그룹에 있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면서 “처음부터 전력을 다해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17일 오전에는 그룹 입사교육 중인 신입사원들과 경기도 광주에 있는 태화산에 올랐다. 회사를 강하게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정상까지 한 차례도 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박 회장은 같은 날 오후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 등 39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금호아시아나 신년 가족음악회’를 열고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주력 계열사의 워크아웃 등으로 가족음악회를 열지 않다가 경영정상화를 계기로 5년 만에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18일에도 금호타이어 전략경영세미나에 참석해 임직원들에게 올해 경영방침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