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최근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 등으로 인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관련, “2015년 1월은 폭락에 폭락을 거듭하는 ‘검은 1월(Black January)’로 기억될 것”이라며 “대통령의 지지율 급추락, 이제 처방이 필요할 때”라고 밝혔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면서 지지율이 35%로 급추락했다”며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로 50대도, 영남권도 등을 돌렸다”고 꼬집었다.
서 대변인은 “국민은 불통쇄신, 인적쇄신, 국정쇄신 등을 요구했는데,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잘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엉뚱한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했다”며 “3대 쇄신을 하지 않은 한 대통령의 지지율 추락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라고 거듭 박 대통령에 ‘3대 쇄신’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