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보졸레누보' 공수 한창

입력 2006-11-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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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ㆍ아시아나, 16일부터 국제선 기내 서비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양대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프랑스산 와인인 '보졸레누보'공수에 한창이다.

8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9일부터 각각 1420톤과 900톤의 보졸레누보를 화물 전용기를 통해 수송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사상 최대규모인 1420톤의 보졸레 누보 물량을 수주해 9일부터 일본과 국내 등지로 수송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 수송량인 1420톤은 종전 대한항공의 최대 수송치인 2005년의 1175톤을 20%나 상회하는 것으로 송수입도 사상 최초로 500만불을 넘어서게 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행 50톤을 제외한 대부분의 물량은 일본으로 수송될 예정이어서 외화획득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 화물영업부 조영식 부장은 "신규 기재 도입을 통한 기존 유럽 노선 증편 및 신규 취항 등을 통해 연초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이 보졸레 누보 생산업체들의 인정을 받아 사상 최대 물량을 유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올해 보졸레 누보 수송을 위해 9일부터 11일까지 역시 사상 최대 규모인 보졸레누보 수송 전용 화물 특별기 9대( 747-400F )를 투입하는 것을 비롯, 유럽노선 화물 정기편 및 여객기 등을 활용해 보졸레 누보 수송 대작전을 펼친다.

아시아나 항공도 화물 전세기 9편을 이용해 프랑스산 햇와인인 '보졸레누보 2006'을 공수한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번에 공수하는 보졸레누보는 약 74만병으로 무게만 총900톤에 이른다.

화물수송의 최성수기 정점에 출시되는 보졸레누보 운송은 화물수입에도 큰 몫을 하는 효자품목으로 이달 9일 현지시각 오전 8시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서 출발하는 OZ588편을 시작으로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하는 총 9편의 화물전세기는 인천공항을 경유해 모든 항공편이 일본 센다이,나고야,오사카 등으로 향한다.

한편 양사는 이번에 공수되는 보졸레누보를 국제선 이용승객에게도 서비스를 개시한다.

대한항공은 보졸레누보가 출시되는 오는 16일부터 국제선 기내에서 보졸레누보 와인 중 최상품인 '보졸레빌라쥬 누보 2006'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도 16일 인천에서 출발하는 국제선부터 보졸레누보 서비스를 시작해 오는 23일짜기 시행하며 트래블 클래스(이코노미석)는 홍콩 구간 이상의 국제노선에서, 비즈니스 클래스와 퍼스트클래스는 전 구간에서 보졸레누보 서비스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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