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9일 LG생명과학에 대해 "2014년 4분기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제시했다.
양준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2014년 4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10.8% 증가한 1346억원, 영업이익은 40.6% 늘어난 148억원, 당기순이익은 82.6% 증가한 94억원 규모로 예상했다.
그는 이런 호실적이 △LG생명과학의 수출 매출액 추이에 계절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번 분기 의약품 매출액 호조 기대되며 △4Q14에도 약 70억원의 기술수출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이 개발한 차세대 당뇨치료제와 5가 액상 혼합백신은 동사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제미글로는 국가별 판권계약을 통해 중국, 중남미 국가들을 포함한 성장성이 큰 신흥국가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며 2017년까지 기술수출료와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5가 액상 혼합백신의 성공은 동사의 높은 고정비를 흡수하고 전사적 수익성 개선에 큰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5년 임상 3상 종료와 WHO PQ인증을 받게 되면 2016년부터 약 800억원 이상의 매출 발생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