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중에 풀린 5만원권이 지난해 말 처음으로 1인당 20장을 넘어섰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발행 첫해인 2009년 말 5만원권 시중 발행 잔액은 9조9230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늘어 2014년 말에는 52조34억원으로 집계됐다.
5만원권을 장수로 보면 작년 말 10억4000만장으로 국민 1인당 20.6장으로 20장을 처음 넘었다. 이에 따라 시중에 풀린 화폐(기념주화 제외) 중 5만원권의 비중은 70%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5만원권 환수율은 29.7%로 시중에 풀린 5만원권이 100장이라면 한은에 돌아오는 5만원권은 30장에 불과했다. 또 2013년 48.6%보다 낮고 2년 전 61.7%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환수되지 않은 5만원권의 일부는 탈세 등 지하경제의 수단으로 어딘가에 감춰져 있을 것으로 추정될 뿐 아직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