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예술학사 교육기관 KAC한국예술원은 지난 15일 서울 충정로 한국예술원에서 ‘MBN과 함께하는 청소년 한국 디지털 방송영상 페스티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단편영화, 다큐멘터리, 광고, UCC,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모션 그래픽 등 10분 이내 동영상을 공모했으며 자유주제로 진행됐다.
영예의 대상은 ‘그 후’라는 작품을 내세운 대전전민고 김예슬 학생(총 2명) 팀이 차지했으며, 이밖에 △금상(MBN 제작이사상)에 이화여대병설미디어고 김정희 학생(총 3명) 팀 △MBN 특별상에 인천연송고 고종원 학생, △은상에 서울영상고 박정은 학생 △동상에 삼산고 박하얀 학생(총 4명) 팀, 한국애니메이션고 강혜연 학생(총 3명) 팀, 한국문화고 김서희 학생(총 9명)팀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추후 한국예술원 입학 시 가산점 및 장학 혜택의 기회가 제공된다.
대회 심사에는 장덕수 MBN이사(현 제작국장), 한국예술원 명예학장 최상식 교수(‘젊은이의 양지’, ‘겨울연가’ 등 기획), 한국예술원 영화예술학부 학부장 오기환 교수(영화 ‘패션왕’, ‘작업의 정석’, ‘오감독’ 감독), 한국예술원 방송/디자인사진예술학부 김효공 교수(‘VJ 클럽’ PD, '쑥부쟁이‘, ’커피프린스‘, ’쾌도 홍길동‘ 트리트먼트 편집), 한국예술원 영화예술학부 윤부희 교수(‘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특별언급, 인디 다큐페스티벌 초청작)가 참여했다.
한국예술원 최상식 명예학장은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학생들의 작품을 보고 우리나라 영상 산업의 전망이 밝다고 느꼈다”며 “한국예술원은 앞으로도 예술 분야에 재능 있는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공모전을 꾸준히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예술원 김형석 학장은 “현대사회에서 영상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학생들이 더욱 노력해 방송제작가, 연출가, PD 등 뛰어난 영상 분야 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예술원과 MBN은 우수 방송인력의 교육 및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개발과 재학생 방송분야 취업 활로개척의 일환으로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