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말정산을 둘러싸고 ‘13월의 세금폭탄’ 논란이 커지자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는 긴급브리핑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20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연말정산 관련 브리핑을 열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세금폭탄 논란에 대해 경제정책 수장으로서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 부총리는 이날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서 “연말정산 제도변화에 따라 세부담이 늘거나 주는 변화가 있는데, 그러다 보니 납세자가 불만이 많이 있는 것 같다”며 “시행과정에서 세제지원 등 세정차원에서 고칠 점이 있으면 앞으로 보완·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