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뱉는다'며 4살짜리 턱 때린 어린이집 교사…이번엔 대전

입력 2015-01-2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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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어린 아이를 폭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대전의 어린이집에서 아동 학대 사실이 드러났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만 4세 아동들에게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로 대전시 중구의 한 어린이집 교사 A(24)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장난을 친다는 이유로 아동을 잡아 끌거나 밥을 뱉는다고 턱을 치는 등 지난해 8월 수차례에 걸쳐 아동들을 학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동을 학습에 참여시키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한 아동에 대해서는 수 시간 동안 같은 자리에 앉아 있게 하는 등 의도적으로 학습에서 배제한 것도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드러났다.경찰은 원장 B씨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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