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신제품]국내 최다 네이티브 발음 탑재 '중국어 전자사전' 출시

국내 최초 중국어 역순 검색 가능

영보통상은 국내 최다 네이티브 발음을 탑재한 전자사전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롱맨 영영사전과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탑재한 중국어 전문 모델인 'KR-T2000'은 네이티브 발음은 물론 국내 최초로 중국어 역순 검색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이코 전자사전만의 특징인 롱맨 사전시리즈가 기본으로 탑재돼 있으며 이외에 국내 최다 중국어 회화문 네이티브 발음지원(9300문장), HSK 어법문제 학습 프로그램 탑재, 중국어 관용어, 외래어, 시사용어사전, 문법사전 등 다양한 컨텐츠가 수록돼 있다.

KR-T2000에 탑재된 중한사전에서 지원되는 네이티브 발음 수는 14만8823어로 종이사전에 명기된 표제어 수(14만5200어)보다 많다.

여러 발음을 가진 단어의 변화 발음까지 모두 녹음하여 탑재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저것' 이란 의미의 '那'는 중국현지에서 '나거', '너거', '너이거' 등 여러 가지로 발음된다. 세이코의 KR-T2000은 이런 변화형 발음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두 네이티의 음성이 탑재돼 있으며 선택해 청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단어 조합에 따른 성조 변화까지 모두 제대로 재현해낸다. '不'의 원래 성조는 4성이지만 뒤에 4성인 단어와 조합이 되면 성조가 2성으로 변화돼 발음된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노트북식 키패드 채용, 통합검색, 토글기능을 활용한 사전간 빠른 전환, 역순검색 등 사용자 편의에 맞춘 검색 인터페이스이다.

KR-T1000에 탑재돼 호평을 받았던 노트북식 키패드는 부드러운 터치감을 제공해주며 오타율을 줄여준다. 특히 중국어 역순 검색은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능으로 사전내에서 '日'로 끝나는 모든 중국어 단어를 검색할 수 있어 어휘력을 확장에 많은 도움을 준다. 역순 검색은 국어, 영어단어를 검색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