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브리즈는 방 구하는 앱 '직방'에 구체적인 매물 정보를 우선 노출하는 '조회 순서 변경' 정책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회 순서 변경 정책은 여러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직방만 집중 관리하는 '직방 회원중개사'들의 매물 정보가 앱 상단에 우선 노출되는 것이 골자다.
채널브리즈에 따르면 직방 하나만 집중 관리하는 중개소의 매물 정보는 여러 서비스를 동시 관리하는 중개소 정보에 비해 정확하고 구체적이다. 채널브리즈가 이번에 조회 순서 변경 정책을 마련한 이유 중 하나다.
안성우 채널브리즈 대표는 “바쁜 부동산중개사들이 직방에 매물을 올리고 적시에 정보를 업데이트, 철저하게 관리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그러다 보니 유사한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관리하는 중개사가 올리는 정보는 구체성이 떨어지고 업데이트가 느린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정책으로 직방 이용자는 구체적이고 믿을 수 있는 매물 정보를 더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되고, 중개사는 매물관리를 더 집중적으로 함으로써 정확한 정보 노출로 고객 유치가 더 유리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직방은 허위매물 관리를 위한 제도를 마련해 연중 시행하고 있다. 스마트폰 상에서 통화 후 상담내용을 즉시 직방에 공유하는 ‘클린 피드백’을 비롯해 이용자가 중개소 방문 시 실제와 다른 정보로 인해 헛걸음 하는 경우 직방이 이용자에게 현금을 보상해주는 ‘헛걸음 보상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