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어 홈플러스까지 '갑질 논란'…대체 어쨌길래?

입력 2015-01-20 08:54 수정 2015-01-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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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이어 홈플러스까지 '갑질 논란'

▲25일 서울 홈플러스 금천점 앞에서 홈플러스 노동조합원과 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홈플러스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제공=홈플러스 노동조합)

대한항공과 위메프에 이어 대형마트 홈플러스까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납품업체인 한 신발제조 중소기업을 상대로 갑질 행패를 부렸다. 해당 중소기업은 홈플러스가 갑의 위치를 이용해 수십억 원의 손실을 입혔다며 지난해 7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 주장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100여 명의 파견사원 월급을 자신들에게 부담시켰다. 팔다 만 신발 15억 원어치는 부당하게 반품 처리했다. 또 설과 추석 등 명절에는 마트 상품권 수천만 원어치를 자신들에게 강매시켰다.

홈플러스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측은 업체가 주장하는 상당부문이 서로 동의 하에 진행됐던 부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미 공정거래위원회 중재까지 끝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반품문제 역시 서로 합의서를 썼던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지시로 비행기를 돌리고 사무장을 내리게 한 이른바 '땅콩회항'으로 '갑질 논란'의 시초가 됐다. 이어 소셜커머스업체 위메프 역시 인턴사원들을 정직원처럼 부려 먹고 전원 탈락시키며 두 번째 '갑질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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