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사흘만에 600선 반납…596.61(4.08P↓)

입력 2006-11-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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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600선을 반납했다.

7일 코스닥지수는 603.09로 출발한 이후 지속적으로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결국 전일대비 4.08포인트(0.68%) 떨어진 596.61로 마감했다. 일중 최저 수준으로 마감한 전형적인 '전강후약' 흐름이었다.

이날 투자심리를 압박한 요인은 내일 있을 한국은행 금통위에서의 콜금리인상 가능성 등이 꼽히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3억원, 57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03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와 제약이 2~3%대의 하락률을 보였고 건설, 종이목재, 인터넷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에 동참했다. 섬유의류, 금속, 기타제조 등 6개 업종만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NHN이 예상치를 웃돈 3분기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1.0% 하락했고, 하나로텔레콤(-2.86%) 아시아나항공(-1.55%) CJ홈쇼핑(-3.28%) 다음(-3.89%) 네오위즈(-2.44%) 등 주요 대형주들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첫 거래가 이뤄진 고려반도체는 공모가(5500원) 보다 45.5% 높은 8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줄곧 상승세를 유지하며 9200원으로 마감,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뤘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30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등 578개 종목이 떨어졌다. 77개는 전날과 주식값이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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