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케이블방송이 HD방송을 가입하면 무선인터넷(WiFi)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씨앤앰 TV 와이파이(WiFi) 상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무선인터넷 이용을 위해선 별도 유선 인터넷 가입과 공유기 설치가 병행돼야 했지만, 이번에 출시된 씨앤앰 TV 와이파이는 HD방송만 가입하면 추가비용 없이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통신사 결합상품의 경우 결합조건이 복잡하고, 중도 변경의 경우엔 혜택이 없어지는 등 조건이 까다롭다.
신규가입자는 씨앤앰 TV 와이파이(HD패밀리) 상품 가입 시 월 1만6000원(부가세 별도)의 비용으로, 200여개의 방송채널뿐만 아니라 와이파이도 추가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씨앤앰 나태문 마케팅전략실장은 “집에서 인터넷 사용이 많지 않은 스마트폰 사용 고객들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통신회사들의 결합상품 공세에 맞대응하기 위해 합리적인 요금과 고객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케이블방송만의 독창적이고 알뜰한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씨앤앰은 이번 상품 출시 기념으로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홈페이지와 공식블로그에서 퀴즈ㆍ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애플 '아이패드 에어2 와이파이(iPad Air 2 WiFi)' 64기가를, 2등 3명에게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