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2년 연속 베를린영화제 진출 실패…'국제시장' 파노라마 위안

입력 2015-01-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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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영화제 페이스북 캡처)

한국영화가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단 한 작품도 올리지 못한 가운데 1000만 영화 '국제시장'이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베를린영화제 측에 따르면 개막작으로 선정된 스페인 출신 여성 감독 이자벨 코이젯트의 '노바디 원츠 더 나이트'를 비롯해 총 19편이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이들은 경쟁 부문 최고 권위상인 황금곰상을 놓고 경쟁한다.

이번 베를린영화제에서 한국영화는 2년 연속 경쟁부문 진출에 실패했다. 2013년에는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이 경쟁부문에 진출했지만 수상에 실패했다.

올해 경쟁 부문에는 영국 탐미주의 영화의 거장 피터 그리너웨이 감독의 '에이젠슈타인 인 과나후아토', 파트리시오 구스만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더 펄 버튼',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의 '퀸 오브 더 데저트', 테렌스 멜릭 감독의 '나이트 오브 컵스' 등이 눈길을 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 사부 감독의 '텐 노 차스케'가 이름을 올렸다.

비경쟁 부문에서는 올리버 히르비겔 감독의 '엘저', 빔 벤더스 감독의 '에브리씽 윌 비 파인', 케네스 브래너의 '신데렐라', 빌 콘돈의 '미스터 홈즈' 등 총 4편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영화는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이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또 나영길 감독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작품인 '호산나'가 국제단편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오는 2월 5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베를린영화제는 경쟁 부문에 19편, 비경쟁 부문 4편 등 총 23편의 영화가 공식 초청됐으며 '블랙 스완'(2011), '노아'(2014) 등을 연출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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