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코칭스태프 선임…김도훈 감독 “단단한 팀 만들겠다”

입력 2015-01-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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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 기록의 사나이’ 김도훈 신임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를 선임하고 2015시즌 첫 전지훈련을 떠났다.

인천은 지난 13일 김도훈 신임 감독을 선임한데 이어 20일 신임 코치로 이기형 수석 코치, 김성일 코치, 김이섭 골키퍼 코치를 영입해 코치진을 구성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기형 수석코치는 1996년 수원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성남, 서울 등을 거치며 국가대표로도 활약했으며 K리그 올스타전에서 벌어진 캐논슈터 대결에서 시속 138km를 기록하며 김남일, 이동국, 김병지를 꺾고 최고의 캐논슈터로 유명세를 펼쳤다. 수비수 출신인 이기형 수석코치는 김도훈 감독의 공격 축구를 든든하게 뒷받침 해줄 수비라인을 집중 지도할 계획이다.

김성일 코치는 1998년부터 2005년까지 8년간 K리그에서 활약했으며 은퇴 후 성남 일화(현 성남FC) 유소년과 2군 코치를 거쳐 지난해에는 부천 U-18 감독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지도자 경험을 갖고 있다. 김성일 코치는 김도훈 감독과 선수단 사이에서 소통의 중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의 레전드로 불리는 김이섭 골키퍼코치는 인천의 창단멤버로 8년 동안 인천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11년 은퇴 후 인천의 U-18팀인 대건고 골키퍼 코치로 지내며 이태희와 김동헌, 노승윤을 청소년 대표 선수로 키워낸 실력 있는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도훈 감독은 “경험이 풍부하고 유능한 코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새로운 코칭스태프들과 올 시즌 모든 선수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고 선의의 경쟁을 시켜 강한 팀을 만들기로 약속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모두 함께 어우러진 단단한 팀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은 남해에서 1차 전지훈련을 소화한 이후 28일 중국 성도로 건너가 인천시에서 주최하는 ‘인천 평화컵 축구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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