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혐의'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 해임, 박 대통령 재가

입력 2015-01-20 1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리 혐의로 기소된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해임됐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가스공사 사장 해임 건의안과 관련해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제출한 장 사장에 대한 해임 건의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재가했다.

산업부는 지난 16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장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가결시켜 인사혁신처로 보냈다.

장 사장은 지난 2013년 7월 가스공사 사장으로 취임하기 전 예인선 업체 대표로 있으면서 가족 해외여행 경비를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등 회사에 30억3000만원 상당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가스공사 사장에 취임한 이후에도 이 업체로부터 2억8900만원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지난 7일 열린 이사회에서 해임안이 논의 됐으나 7명의 사외이사 중 3명이 반대하면서 부결된바 있다. 지난 11일에는 산업부에 사표를 제출했으나 수리되지 않았다. 공기업 인사운영 지침에 따르면 비리에 연루돼 중징계에 회부된 공기업 임직원은 파면·해임·정직 등 징계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자진사퇴할 수 없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가스공사는 장 사장의 해임이 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신임사장을 뽑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40,000
    • -1.08%
    • 이더리움
    • 4,621,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6.5%
    • 리플
    • 1,921
    • -10.15%
    • 솔라나
    • 342,500
    • -4.3%
    • 에이다
    • 1,391
    • -8.37%
    • 이오스
    • 1,156
    • +6.94%
    • 트론
    • 285
    • -5.94%
    • 스텔라루멘
    • 746
    • +2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00
    • -6.47%
    • 체인링크
    • 23,180
    • -3.5%
    • 샌드박스
    • 835
    • +49.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