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2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 11회에서는 이태준(조재현 분)이 박정환(김래원 분)을 찾아와 자신을 방해하지 말 것을 경고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눈길을 끌었다.
이태준은 청와대 비서실장이 딸 교수 임용에 힘을 썼다며 정권에 맞서는 모습을 보였고 이태준은 검찰쪽 사진의 라인을 동원해 비리를 제기하며 맞불을 놓았다. 이 과정에서 박정환은 이태준을 막기 위해 이를 제보자인 노영진 학과장을 감시한다. 노영진 학과장은 이태준의 친구다.
결국 박정환이 자신을 수사하고 있음을 알게되자 이태준은 박정환을 직접 찾아온 것. 이태준은 박정환을 향해 "총장에게 대들었다가 검사 자리 날아가면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고 경고했다. 하지만 박정환은 "나 떠나면 총장님 비리 내 지게에 올릴 생각 그거 먼저 잊으라. 내 짐만 올려도 무겁다. 자기 짐 각자 지고 갑시다"는 말로 이태준을 압박했다.
당황한 이태준을 향해 박정환은 "지난 7년 총장님과 남의 인생 밟고 다닐 땐 몰랐는데 내 인생 밟히니까 그건 못 참겠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이태준은 "너는 일개 과장, 나는 총장이다"라고 소리쳤지만 박정환은 "그럼 하루에 한걸음씩 갈 것이다. 열흘이면 당신 멱살을 잡을 것"이라며 여전히 이태준을 압박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날 펀치를 접한 네티즌은 "펀치, 이제 전쟁 시작인가" "펀치, 조재현 연기 정말 잘한다" "펀치, 실감나네" "펀치, 이제 11회밖에 안됐구나"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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