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 동점골…리버풀, 캐피탈 원 컵 4강 첼시와 1-1 무승부

입력 2015-01-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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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첼시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치러진 2014-2015 잉글랜드 캐피탈 원 컵 4강 1차전 첼시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4-3-3 전술로 미뇰렛 골키퍼, 찬, 스크르텔, 사코, 루카스, 헨더슨, 제라드, 모레노, 마르코비치, 쿠티뉴, 스털링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첼시는 4-2-3-1 전술로 쿠르투아 골키퍼, 이바노비치, 케이힐, 테리, 필리페 루이스, 마티치, 미켈, 윌리안, 파브레가스, 아자르, 디에고 코스타가 선발로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 리버풀은 강한 압박 플레이로 첼시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선취골은 첼시에서 나왔다. 전반 18분 리버풀의 엠레 찬이 첼시 아자르의 측면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를 아자르가 직접 해결하며 1-0으로 앞서갔다. 리버풀은 스털링, 제라드를 중심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첼시의 수비에 막히며 좀처럼 찬스를 잡지 못한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날카로운 공격을 이어가던 리버풀은 후반 14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헨더슨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은 첼시의 수비진 2명을 걷어낸 뒤 왼발 슈팅으로 첼시의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첼시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1차전을 마친 양 팀은 28일 첼시의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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