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층 아파트 경매서 최고 인기층은 ‘14층’

입력 2015-01-21 08: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로운 로열층 트렌드 변화 암시

지난해 부동산 경매에서 낙찰된 15층 이하 아파트 물량 중 14층이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경매 정보사이트 부동산태인은 작년 한 해 낙찰된 전국 아파트 1만5388개(주상복합 제외) 중 최고층이 15층 이하인 아파트 9584개를 추려 조사한 결과 14층 물건의 입찰 경쟁률이 8.15 대 1로 가장 높았다고 21일 밝혔다.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14층 물건은 2013년에도 경쟁률이 가장 높은 6.99 대 1을 기록했다.

14층 다음으로는 12층의 평균 경쟁률이 8.06 대 1로 높았고, 이어 11층(8.05 대 1), 9층(7.17 대 1), 7층(7.16 대 1) 순이었다.

이런 결과는 15층 이하 아파트에서 전통적인 ‘로열층’으로 불리는 7∼11층보다 꼭대기층에 가까운 물건이 더 인기를 끌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반면 15층 이하 아파트 중 입찰 경쟁률이 가장 낮은 층은 5층이었다. 5층 물건의 입찰 경쟁률은 4.93 대 1에 그쳐 모든 층 가운데 유일하게 5 대 1을 넘지 못했다. 전통적으로 인기가 없는 1층(5.04 대 1)보다도 경쟁률이 낮았다.

이 같은 선호도는 낙찰가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지난해 낙찰가율이 90%를 넘긴 층은 11∼15층으로 모두 고층에 쏠려 있었다. 또 5층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79.8%로 유일하게 80%를 밑돌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비트코인, ETF 유입에 투심 회복…이더리움 ETF 승인 '오매불망' [Bit코인]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15: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876,000
    • +3.84%
    • 이더리움
    • 4,895,000
    • +3.36%
    • 비트코인 캐시
    • 550,500
    • +1.94%
    • 리플
    • 670
    • +1.06%
    • 솔라나
    • 206,700
    • +6.38%
    • 에이다
    • 556
    • +3.54%
    • 이오스
    • 811
    • +2.4%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28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2.77%
    • 체인링크
    • 20,180
    • +6.1%
    • 샌드박스
    • 468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