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제공)
제주은행이 여신 기획업무 전문성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여신지원부가 폐지되고 여신 심사업무 독립과 기획업무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여신심사부와 여신기획부가 신설된다. 이를 총괄 지휘하는 첫 본부장 제도도 도입된다.
제주은행은 20일 여신부문 강화를 위해 현재 직제인 7부·6실·4부내팀에서 8부·6실·3부내팀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 직원들의 능력에 중점을 둔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해 총 70명(승진 24명, 전보 46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이동대 은행장이 시무식에서 선포한 장기적 관점의 '가치혁신 및 차별적 성장'에 역점을 뒀다.
여신 부문을 총괄하는 첫 본부장은 오광석 전 여신지원부장이 맡았다. 오 신임 본부장은 지난 2012년부터 여신지원부장 재직 기간 동안 우량 자산 성장을 이끌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특히 조직문화 정착 및 2015년 중점 추진 예정인 기술금융업무(관계형 금융 포함) 추진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 신임 본부장은 1986년 제주은행에 입행 후 연동지점장, 광장지점장, 서귀포지점장, 노형지점장, 여신지원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