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1일 CJ CGV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6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조정 했다.
권윤구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점유율 상승에 따른 관람객 수 증가와 가격 다변화 정책에 따른 평균 티켓 가격(ATP) 상승으로 무난한 외형성장이 예상된다”며 “연결회사들을 제외한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비 18.8% 상승한 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국외 시장에서도 수익성의 정상화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 시장이 2013년 대비 32.3% 성장해 46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가파르게 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신규 오픈 사이트 11개 중 9개가 지난해 4분기에 집중되면서 영업손실 30억원이 예상되나 시장 성장성이 더 큰 만큼 적자폭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