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첫 아들 얻은 리퍼트 주한 美대사 “사주 보고 이름 지을래요”

입력 2015-01-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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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사로는 처음으로 한국 임기 중 아이 낳은 마크 리퍼트 대사.사진은 트위터 캡처.

최연소 주한미국 대사인 마크 리퍼트(42) 대사가 미국대사로는 처음으로 임기 중 한국에서 아이를 얻었다.

리퍼트 대사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리퍼트 가족의 새로운 멤버를 환영한다. 엄마와 아들 모두 좋다”면서 출산한 아내와 아이의 사진을 올렸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전날 오후 7시께 태어났으며, 출생 당시 몸무게는 3.5㎏였다고 병원 측이 전했다. 아이의 이름은 ‘사주(四柱) 프로세스’ 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식 중간 이름’(Korean middle name)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이번에 처음 아이를 얻었으며, 아이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이 속인주의 원칙을 따르기 때문에 자동으로 미국 국적을 갖게 된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해 10월 임신 중인 아내 로빈과 함께 한국에 부임했다. 그는 당시 도착성명에서 “아내가 임신 중인데 곧 가족이 한 명 더 생길 것 같다”면서 “한국 근무가 끝날 즈음엔 양국관계는 더욱 강력해지고, 양국 국민은 더 안전하고 번영하며 우리 리퍼트 가족도 더 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지난해 12월 31일 한국말로 신년사 동영상을 선보이며 “새해 소망이 있다면 무엇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아기가 무사히 태어나는 것”이라고 말했으며, 방송 인터뷰 등에서 아이의 성별을 출산 시 확인하고 싶다면서 미리 알아보지 않았다고 말한 적도 있다. 현역 미국 대사 부부가 부임지인 한국에서 자녀를 출산한 전례는 없다. 역대 대사들의 부임 시 평균 연령이 55세였기 때문이다. 외교부는 윤병세 장관 이름으로 소정의 축하 선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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