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 스마트폰 차기 버전에 퀄컴 칩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삼성이 발열 테스트를 한 결과 문제가 발견돼 퀄컴 칩이 아닌 자체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업계에 능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삼성이 퀄컴의 스냅드래곤칩 새 버전인 스냅드래곤810 프로세서에 대한 테스트를 마쳤으나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통신이 사실을 확인하고자 퀄컴과 삼성전자에 답변을 요청했지만 양측 모두 답변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