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엠에스ㆍ녹십자, 혈당측정기 전문기업 세라젬메디시스 인수

입력 2015-01-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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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와 녹십자엠에스는 세라젬메디시스와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20일 경기도 용인의 녹십자 목암빌딩에서 신주인수계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휘성 세라젬 경영자문, 이환성 세라젬 회장, 허일섭 녹십자 회장, 박용태 녹십자홀딩스 부회장(뒷줄 왼쪽부터) 이진우 세라젬메디시스 대표, 이인규 세라젬 대표, 조순태 녹십자 부회장, 길원섭 녹십자엠에스 대표(앞줄 왼쪽부터)(녹십자)

녹십자의 진단시약부문 자회사인 녹십자엠에스가 혈당측정기 전문회사인 세라젬메디시스의 지분인수계약을 통해 신규사업에 진출한다.

녹십자엠에스는 세라젬메디시스의 지분 1000만주를 50억원에, 녹십자는 세라젬메디시스의 지분 600만주를 30억원에 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녹십자엠에스는 세라젬메디시스의 감자 등의 절차가 완료되면 세라젬메디시스의 지분 51%를 확보해 경영권을 인수하게 된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3월 31일이다.

녹십자엠에스는 이번 지분인수로 주력사업인 진단시약부문 및 혈액백 사업과 함께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혈당측정기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 규모는 2013년 기준 약 800억 원으로 추정되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9%로 성장하고 있다. 관련 세계 시장 규모는 110억 달러 정도다.

세라젬메디시스의 주력 품목은 당화혈색소 측정기(병원용 혈당측정기, 3개월간 평균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제품)와 혈당측정기로, 이 두 품목이 회사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이 회사의 당화혈색소 측정기와 혈당측정기 등 4개의 제품은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받은 바 있어 거대 시장인 북미지역은 물론 중남미 등 이머징 마켓 진출도 용이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수출 비중이 매출액의 90%에 달하는 점은 해외시장 진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녹십자엠에스는 녹십자 내 진단사업 파트로 시작해 지난 2003년 12월 분사했다. 진단시약사업, 혈액백사업, 혈액투석액 사업, 가정용 의료기기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달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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