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있는 사랑' 엄태웅, 끝없는 시련에 시청자 울렸다…연기력 빛나
배우 엄태웅이 끊임없이 시련에 시청자들을 울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 16회에서는 장희태(엄태웅)가 장기휴직을 내고 어머니를 돌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희태는 김준(이수혁)에게 어머니가 치매로 인해 아버지인 미스터장으로 생각하고 있으니 또다시 찾아간다면 어머니가 부르는 대로 미스터장이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회사를 휴직한 장희태는김 준을 만나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가려는 어머니를 붙잡으며 실랑이를 벌이다 넘어져 길바닥에서 뒹굴게 된다.
또한 아침부터 집에서 사라져 보이지 않던 어머니가 김준의 손을 잡고 나타나 자신에게 김준을 미스터장이라고 소개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
장희태는 극 중 아내를 사랑하는 김준에게 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미스터장이라 부르는 것을 이해해달라고 부탁하고, 김준을 찾아가려는 어머니를 말리다가 손등에 이빨 자국이 새겨진 멍까지 들고, 김준을 데리고 집에 오는 어머니의 모습에 크게 충격을 받는 등 끊임없이 이어지는 '역경 3단 콤보'를 겪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을 탄식하게 만들었다.
한편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이시영)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