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다음달 말 교원 명예퇴직 대상자 1620명을 확정했다.
시교육청은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2월말 서울지역 교원 명예퇴직 대상자를 21일 확정 발표했다.
2월 말 명예퇴직을 신청한 서울지역 교원은 모두 3736명(공립 2998명, 사립 73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신청자 1258명(공립 985명, 사립 273명)보다 약 3배 증가했다.
확정 교원은 모두 1620명(공립 1148명, 사립 472명)으로 명예퇴직 신청 교원의 43.4%를 수용했으며, 이는 최근 5년 이내 최대 인원에 해당한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이번 명예퇴직 관련 예산은 명예퇴직수당과 퇴직수당부담금을 포함해 총 2060억원이 소요되며, 지방채 발행으로 확보된 2015년 명예퇴직 예산의 80.4%를 집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국가공무원 명예퇴직수당 등 지급규정’등의 관련 규정에 의거해 예산의 범위 안에서 상위직 교원, 공무원연금법상의 재직기간이 많은 교원 순 등으로 명예퇴직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