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2년 만에 친정팀 포항 컴백…“라자르와 선의의 경쟁 하겠다”

입력 2015-01-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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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J리그에서 뛰던 박성호가 2년 만에 친정팀 포항으로 돌아왔다.

포항은 일본 J2리그 요코하마 FC에서 뛰던 공격수 박성호와 입단 계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성호는 K리그를 대표하는 타깃형 장신 공격수다. 노련미와 우수한 기량을 갖춘 박성호의 가세로 포항은 2015시즌 더욱 막강해진 공격진을 갖추게 됐다.

박성호는 지난 2001년 안양LG에서 데뷔해 2013시즌까지 12시즌간 K리그 통산241경기에서 54골 23도움을 기록했다. 우수한 피지컬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수준급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포항에서 활약한 2시즌 동안 71경기에 출전하여 17득점 10도움을 기록했으며, 특히 2013시즌에는 위기의 순간마다 득점을 기록해 8골, 2도움으로 포항의 더블 우승을 이끌었다.

박성호는 “좋은 추억이 많이 있는 포항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금년도에는 라자르라는 걸출한 공격수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하고 기존 선수들과도 호흡을 잘 맞춰 다시 한 번 우승의 영광을 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포항은 지난해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인 김승대를 비롯해 2015시즌 새로이 합류한 모리츠- 라자르-티아고에 이어 박성호까지 영입하며 최고의 공격 전력을 갖추게 됐다.

한편 포항은 21일 터키 안탈리아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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