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캡처
터키에서 실종된 한국인 김모군(18)이 출국 전 ‘IS에 가입하겠다’는 내용의 쪽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YTN은 지난 8일 김군이 터키 이스탄불로 출국하기 전 가족들에게 ‘joint IS’라는 쪽지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쪽지는 김 군의 방 책상위에 놓여있었으며 해당 쪽지 속의 ‘joint’라는 단어가 join의 오기라고 본다면 ‘IS에 가입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서울 금천구에 살던 김군은 부모에게 “터키에 있는 친구 하산을 만나러 7박8일 여행을 가겠다”며 지난 8일 이스탄불로 출국한 뒤 시리아 접경지인 킬리스에서 행적을 감췄다. 김군은 IS 대원을 만난 것으로 추정되며 킬리스의 호텔 직원은 “하산이란 사람을 아는가(Do you know Hassan)”라는 질문을 계속 들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