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이수, 성매수는 이제 그만... “노래는 노래로서 들릴 수 있게”

입력 2015-01-2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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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미성년자 성매수 논란에 휩싸였던 그룹 엠씨 더 맥스의 이수가 ‘나는 가수다3’에 출연하게 되면서 이를 의식한 듯한 소감을 밝혀 화제다.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3’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박정현, 양파, 소찬휘, 효린, 하동균, 이수, 스윗스로우 총 7팀과 강영선 PD, 김준현PD가 참석했다.

이수는 “2009년 이후 6년 만에 공중파 방송에 출연한다”며 “‘나가수3’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가수의 노래에 무게를 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수는 자신의 ‘나가수3’ 출연에 대한 좋지 않은 여론에 대해 “제가 이 자리에 앉아 있기까지 많은 분들이 걱정과 우려를 많이 해주신걸로 안다”며 “잘하겠다는 말보다 시청자분들이나 청중 평가단 분들에게 그저 노래는 노래로서 들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는 2000년 제이 윤, 허정민, 전민혁과 함께 문차일드로 데뷔했지만, 2001년 해체됐고, 2002년에 전민혁, 제이 윤과 함께 엠씨 더 맥스를 결성했다.

이후 엠씨 더 맥스는 '사랑의 시' '그대는 눈물겹다' '행복하지 말아요' '해바라기도 가끔 목이 아프죠'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 거죠' 등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수는 2009년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나는 가수다3'는 2011년 3월 시즌1을 시작으로 매회 가수들이 노래를 불러 청중평가단에게 심사를 받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부터는 음악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음악감상실'을 운영한다. '음악 감상실'은 김연우, 조규찬, 이본, 작사가 김이나, 음악감독 권태은이 참여해 해박한 음악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경연에 참여하는 가수들과 무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3개월 시즌제로 방송되는 '나는 가수다3' 3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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