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아덴만 여명작전 4주년을 맞아 기념식이 열려 이목이 집중된다.
해군은 21일 오전 부산에 있는 작전사령부 내 최영함에서 ‘아덴만 여명작전 4주년’을 기념식을 열었다.
4년 전 여명작전이 시작된 오전 10시 46분에 맞춰 거행돼 눈길을 끈 기념식에는 황기철 참모총장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과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전 삼호주얼리호 선장과 석씨를 치료했던 이국종 아주대 의대 교수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덴만 여명작전은 대한민국 해군이 2011년 1월 21일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해적 13명을 소탕하고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선원 21명 전원을 구출한 군사작전이다.
기념식은 경과보고, 당시 합참의장으로 작전을 지휘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축전 낭독, 황 총장의 기념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한민구 장관은 “아덴만 여명작전은 우리 국민을 위협하는 세력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 군의 참모습을 보여준 역사적 쾌거이자 민관군이 결집해 이룬 대한민국의 승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