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윤의 아버지 유언, ‘이수 미성년자 성매수’로 가로 막혔을까

입력 2015-01-21 2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신태현 기자)

엠씨더맥스의 멤버 제이윤이 이수를 향한 듯한 의미심장한 말을 트위터에 남기면서 불화설에 휩싸였다.

21일 복수의 연예매체에 따르면 엠씨더맥스 보컬 이수는 MBC '나는 가수다3'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엠씨더맥스의 보컬로서가 아닌 솔로가수 이수로서였다. 이날 제이윤의 트위터에는 "7년 버렸네"라는 글이 게재됐다.

온라인상에는 "제이윤이 언급한 '7년'이 이수의 성매매 혐의로 인해 엠씨더맥스가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했던 시기와 비슷하다"면서 "해당 글은 제이윤이 이수에게 섭섭한 마음을 간접적으로 토로한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앞서 이수는 2009년 공익복무 당시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당시 이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알게 된 A양(당시 16세)에게 3차례에 걸쳐 40만원씩을 주고 성매매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 때문에 엠씨더맥스는 방송출연이 정지됐고 제이윤을 비롯한 나머지 엠씨더맥스 멤버들은 원치 않는 긴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구속된 이수는 "성매매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상대방이 미성년자인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고, 법원 역시 이수가 초범이란 점 등을 이유로 비교적 가벼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재판이 일단락된 후에도 이수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차가웠다. 엠씨더맥스의 활동 역시 순탄하지 않았다.

더욱이 제이윤은 아버지의 유언이 내가 음악을 하는 것이라고 밝혀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제이윤은 "한국 나이로 18살 때 아버지가 의료사고로 돌아가셨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 '너 음악해야 한다'는 한 마디를 남기셨다"며 "그 날 이후로 지금까지 (음악이) 내 길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해왔다"라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제이윤은 "작곡을 많이 하고 있다. 그룹 인피니티의 곡을 많이 썼다"며 "2012년도에 나온 스팟 광고의 배경음악이나 오프닝 중 80%를 내가 작곡한 것이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제이윤이 작성한 글은 현재 트위터에서 삭제된 상태지만 캡처본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자 엠씨더맥스 소속사 뮤직앤뉴 측은 진화에 나섰다. 엠씨더맥스 소속사는 이날 엠씨더맥스 멤버들 관계에는 이상이 없다며 제이윤과 전민혁은 따로 유닛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경제성장 1%대 회귀하나…한은, 성장률 내년 1.9%·2026년 1.8% 전망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4: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43,000
    • +2.28%
    • 이더리움
    • 4,987,000
    • +4.81%
    • 비트코인 캐시
    • 719,000
    • +3.75%
    • 리플
    • 2,051
    • +7.44%
    • 솔라나
    • 331,700
    • +3.49%
    • 에이다
    • 1,401
    • +4.55%
    • 이오스
    • 1,117
    • +1.82%
    • 트론
    • 279
    • +1.09%
    • 스텔라루멘
    • 677
    • +12.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950
    • +7.38%
    • 체인링크
    • 25,100
    • +0.92%
    • 샌드박스
    • 834
    • +1.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