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드리 OPEC 사무총장 “유가 반등할 것”

입력 2015-01-22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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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서 유가 상승 전망...러시아 부총리는 25달러까지 하락 가능성 제시

압둘라 알-바드리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은 유가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경제전문방송 CN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바드리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 열린 제45차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히고 “OPEC이 공급을 줄였다면, 다른 산유국은 산유량을 늘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두가 우리에게 감산을 얘기한다. 그러나 원유 생산과 관련해 고비용이냐 아니면 저비용이냐를 따져야 한다”며 OPEC이 감산할 경우 비회원국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배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아르카디 드보르코비치 러시아 부총리는 역시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유가가 단기간에 배럴당 30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그는 “유가가 배럴당 25~30달러까지 하락하는 것도 가능하다”면서도 “단기적 하락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드보르코비치 부총리는 “올해 유가가 상승하겠지만, 많이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유가가 안정되면 러시아 루블화 가치의 추락도 멈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가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0.1% 하락한 배럴당 46.3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2.5% 오른 배럴당 49.20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6월 이후 60% 가까이 급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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