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SEC, S&P에 일부 상품 신용평가 금지·835억원 벌금

입력 2015-01-2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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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후 잘못된 MBS 평가로 투자자 호도한 혐의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뉴욕과 매사추세츠주 사법당국 등과 일부 모기지담보부증권(MBS)에 대한 신용등급 평가를 1년간 금지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S&P는 또 이들 3개 기관에 7700만 달러(약 835억원)의 벌금도 물기로 했다. S&P는 SEC에 약 5800만 달러, 뉴욕과 매사추세츠 주 검찰에 1900만 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SEC는 “S&P가 지난 2011~2014년에 8개의 상업용 MBS(CMBS)에 대한 신용등급 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아 투자자들을 호도했다”고 설명했다.

앤드류 세레스니 SEC 집행담당 국장은 “S&P가 투자자들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등급 평가 기준을 느슨하게 했으며 이런 변화를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이번은 메이저 신용평가사에 대한 SEC의 첫 처벌로 신용평가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무결성을 적극적으로 지키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P는 이 건 이외에도 미국 법무부, 10여 개의 다른 주가 회사를 상대로 낸 집단소송도 해결해야 한다. 법무부 등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MBS 등급 산정 오류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소식통들은 S&P가 법무부 등과는 약 14억 달러 벌금을 물기로 했으며 이르면 이달 말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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