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후배를 성추행한 의혹이 불거졌던 현직 판사가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황은영)는 대구지법 소속 A판사를 지난 주말 불러 조사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대 출신의 유 판사는 군 법무관 시절이던 2013년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대학후배 B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대구의 한 술집에서 또다른 대학후배 C씨를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조사에서 유 판사는 술에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