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박하나, 이보희에 “오롯이 내 엄마-준서 할머니로 살아라”

입력 2015-01-2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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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박하나, 이보희에 “오롯이 내 엄마 준서 할머니로 살아라”

(=압구정 백야)

박하나가 이보희에게 오롯이 자신의 엄마로만 살 것을 제안했다.

21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MBC '압구정 백야'에서 백야(박하나 분)는 서은하(이보희 분)에게

모든 것을 포기하고 돌아오면 조나단(김민수 분)과의 결혼을 멈출 수 있다고 제안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서은하는 화랑에서 술을 먹고 취해 백야를 화랑으로 불러들였다. 서은하는 백야에게 “ "네 마음 안다. 조나단과 결혼하지 않아도 네 인생 잘 살 수 있다. 나는 이렇게 살고 있지만, 너는 마음을 고쳐 먹으면 네 인생 살 수 있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서은하는 이어 “나도 가슴이 아프다. 그리고 잘 자라줘서 고맙다. 이 화랑도 널 주겠다. 2~3년 안에 번듯한 집도 해주겠다. 생활비도 주겠다”며 “천륜 져버리지 말고, 정상적으로 살면 안되겠느냐. 과거에 얽매여서 미래 망치지 말고, 앞으로 널 위해서 살겠다”고 백야를 회유했다.

백야는 서은하의 눈물에도 꿈쩍하지 않았다. 백야는 “치유가 될 것 같았다. 진짜 뉘우친다면, 도장 찍고 나와라. 오롯이 내 엄마로 준서 할머니로 살아라”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서은하와 백야는 서로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갈등이 심화되며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진행될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압구정 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이다. 매주 평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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