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2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고객 다변화 및 전방산업 다각화 통한 수주 회복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병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동사의 신규주수액은 229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연간 수주액은 5131억원을 기록, 2011년 이후 3년 만에 수주 증가율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수주확대의 가장 큰 배경은 고객사 및 전방산업 다각화"라며 "공정장비 사업부의 경우 삼성디스플레이 중심의 고객구조를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로 확장시켰으며 물류시스템 사업부는 금호타이어, 롯데마트 등으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신규 수주 확대로 실적회복세 역시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2% 늘어난 5332억원, 영업이익은 55% 증가한 55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