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아주그룹과 판매 대리 MOU체결

입력 2006-11-0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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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아주그룹의 판매법인인 아주모터스와 위탁법인 딜러운영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판매 대리 계약은 판매망 강화를 통한 영업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쌍용자동차와 오토금융그룹부문을 기반으로 자동차 관련 종합 서비스업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아주그룹간에 체결된 것으로 자동차 메이커와 자동차 후방산업 상호간의 win-win 개념의 전략적 제휴이다.

쌍용차는 위탁 판매법인 딜러 운영을 통해 ▲판매 사각지역의 영업 네트워크구축 강화 ▲자본력을 갖춘 딜러망 운영으로 영업력 강화 ▲아주그룹의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매 이외의 win-win 효과 등 여러 효과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국 240여개의 판매망을 갖추고 있는 쌍용자동차는 우선 올해 말까지 10개의 위탁 판매법인 딜러를 개설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30여개의 딜러를 추가로 확충해 기존 판매 네트워크의 강화는 물론 중장기 판매 시스템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주모터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탄생한 위탁 판매법인 딜러의 운영은 기존의 일반대리점과 동일하게 쌍용자동차 지역본부에서 직접 관리 통제하는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과거 매입 딜러로 인한 유통질서 혼란 방지와 일관성 있는 마케팅 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 최형탁 사장은 "아주모터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판매 네트워크의 다양화와 함께 위탁 법인 딜러 운영으로 경쟁력있는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현재의 영업력을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쌍용자동차(사장 최형탁ㆍ사진 왼쪽)와 아주모터스(사장 강상윤)는 위탁법인 딜러 운영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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