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오늘 저녁 ECB 결정 발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전망”

입력 2015-01-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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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이 총재는 2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조찬 기자회견에서 “ECB의 통화정책 결정에 따라 변동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예상하고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ECB의 움직임에 대해서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선반영 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ECB는 이날 오후 9시 45분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ECB가 5500억 유로(690조원가량) 규모의 국채매입을 뼈대로 한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총재는 또 “유가하락세가 더 오래 진행되고 장기간 이어진다면 예상치 못한 부정적 효과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유로존 경제의 물가하락세 가속화, 러시아 등 신흥국가의 경제위기,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그는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3%대 중반으로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잠재성장률은 추정에 따라 다르지만, 3% 중반으로 낮아져 있다고 본다”며 “향후 생산가능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서는 상황에서 잠재성장률도 낮아지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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