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청소기 전문기업 비쎌(BISSELL)이 한국시장에 진출한다.
비쎌은 22일 서울 청담동 인근에서 진공청소, 살균스팀, 물걸레 청소까지 동시 사용 가능한 올인원(All-in-One) 청소기 '심포니(Symphony)' 출시 기념회를 가졌다.
비쎌은 1876년 창립돼 4대에 걸쳐 청소기 분야만 집중하고 있는 전문 기업이다. 카펫청소기, 진공청소기, 스팀청소기 개발에서 나아가 애완동물용 청소제품으로까지 분야를 확장하는 등 2012년부터 2년 연속 미국 청소기 시장 점유율 20%을 차지하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첫 선을 보이는 비쎌 심포니는 진공청소와 살균스팀, 물걸레 청소 기능을 모두 갖춰 사용자의 청소시간을 줄여준다. '싸이클론 기술력'을 통한 강한 흡입력, '순간 가열 방식'으로 30초 안에 1600W의 고온 살균스팀 발생 등으로 세균과 박테리아를 99.9% 살균한다. 또한 고압ㆍ과열 방지 '압력 밸브 장치'와 '워터필드' 내장으로 물속 불순물을 제거해 제품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진공, 스팀, 물걸레 청소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고, '드라이 탱크 기술'으 활용해 스팀청소시에도 먼지통 내부 건조상태를 유지한다.
비쎌 아시아지역 브랜드 매니저 에블린 모우는 "한국 소비자들은 청소기 제품 선택에 있어 철저한 기준과 높은 안목으로 기술력과 기능적 특징을 신중하게 고려하는 경향이 있다"며 "탄탄한 기술력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비쎌의 제품들이 한국 소비자들의 청소환경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쎌은 국내 판매를 한국법인이나 지사를 설립하지 않고 마케팅업체 SNK를 통해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판매는 우선적으로 TV홈쇼핑을 통해 진행하고 백화점, 온라인 채널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
한편, 비쎌 심포니의 공식 판매가격은 44만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