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해운은 지난해 한국가스공사 LNG전용선 운영선사 선정 입찰에서 확보한 LNG선 2척(KC-1선형)에 대해 삼성중공업과 22일 선박 건조 계약 서명식을 했다고 밝혔다. SK해운 백석현 사장(왼쪽)과 삼성중공업 박대영 사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SK해운)
이번 선박은 삼성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17년부터 20년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사빈패스(Sabine Pass) LNG기지에서 한국으로 척당 매년 약 47만톤의 셰일가스 운송을 담당하게 된다.
선박의 건조로 SK해운은 한국형 LNG 화물창인 KC-1 선형을 세계최초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그동안 화물창 원천 기술을 독점하고 있던 외국 기업에 지급해 오던 로열티를 절감하는 등 국부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해운 관계자는 “현재 6척의 LNG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건조 중인 선박과 이번에 건조계약을 체결한 선박이 인도되는 2017년부터는 총 10척의 LNG선을 운영하게 돼 국내선사 중 최대 규모의 LNG 선대를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