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애널리스트 포럼 개최...2007년 산업별 핵심이슈 점검

입력 2006-11-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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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9일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주요 기관투자가와 펀드메니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증시를 가늠할 '현대 애널리스트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7 산업별 핵심 이슈'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김지환 산업분석팀장과 이상재 거시경제팀장을 비롯한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들이 대거 참가해 2007년 경제, 증시 전망은 물론 각 업종별 동향 및 전망, 투자전략 등 2007년 경제와 증시 전반을 종합적으로 조명했다.

먼저 2007년 한국경제에 대해 '안정성부각 Silver Lining 재현 예상’ 이라는 제목으로 이상재 거시경제팀장이 강연에 나섰다.

이상재 팀장은 "2007년 고용부진의 지속, 소비경기 둔화 지속 등 부정적인 기저효과가 이어져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수출증가세가 10%대를 유지할 전망인데다 외환위기 이후 3차례의 경기 저점 중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성장률 둔화보다는 한국경제의 안정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상화된 세계'라는 주제로 강연한 김지환 산업분석팀장은 "2007년 국내증시가 국내경제의 완만한 확장, 기업실적의 회복, 외국인 매도세 진정 등 수급여건의 개선에 힘입어 소폭의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주식시장에 대해‘비중확대(Overweight)전략을 제시하는 한편 2007년 코스피 예상밴드 1300~1580수준, 3개월기준 1300~1480을 제시했다.

또한 오후에는 업종별 담당 애널리스트들의 각 업종에 대한 심층 분석이 이뤄졌다.

IT(반도체, 디스플레이,휴대폰 부품 등), 금융(은행, 증권, 보험), 소비재(소매, 제약, 음식료), 산업재(조선 석유정제/화학, 철강) 등 4개의 큰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미디어/엔터, 게임, 통신서비스, 생명공학, 로봇산업 등에 대한 전망도 이어졌다.

행사를 주관한 서용원 리서치센터장은 "경제, 증시의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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