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가 22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정우가 러브신을 연기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쎄시봉’(제작 제이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 감독 김현석)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조복래와 김현석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정우는 극 중 한효주와의 키스신에 대해 “그런 신이 있으면 예상을 안 하려고 한다. 연기하기 전 큰 그림을 그리는데 격한 감정신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다가가야 되는 신이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느끼는대로 경험을 바탕으로 접목을 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는 “현장에서 상대 배우 한효주가 그런 감정을 끌어올릴 수 있게 도움을 많이 줬다”고 덧붙였다.
그 시절,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 감상실 쎄시봉,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명의 뮤즈 그리고 잊지 못할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영화 ‘쎄시봉’은 서정적인 포크음악의 선율과 가슴 애틋한 러브스토리로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시라노; 연애조작단’ ‘광식이 동생 광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