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전 맹활약' 차두리, "감독님이 공격 주문"

입력 2015-01-2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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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투입될 때 슈틸리케 감독님이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나오라고 주문하셨다. 공격에 도움이 되라고 하셨다."

22일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5 아시안컵 8강전에서 결승골을 넣는 데 기여한 차두리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후반에 투입돼 체력이 남아있었고, 이를 활용해 돌파를 노린 게 적중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경기에서 차두리는 한국이 1-0으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는 연장후반 14분 오른쪽 측면을 치고 올라가 우즈베키스탄 수비진을 따돌렸다. 50m도 훨씬 넘어 보이는 거리를 내달려 페널티지역까지 올라온 차두리는 중앙에 있던 손흥민(레버쿠젠)을 발견했고, 정확한 패스를 보내 손흥민이 완벽한 기회를 잡도록 도왔고, 이를 받은 손흥민이 왼발슛으로 골그물을 흔들면서 경기는 한국의 2-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차두리는 이번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차두리는 "아직 결승으로 가는 과정이다. 고비를 넘겼다고 생각한다. 31일에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팬들의 응원이나 언론의 보도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내 길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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